2011년식 벤츠GLK 220CDi 차량입니다.
계기판에 엔진경고등 점등 후 정상적인 가속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현재 차량의 운행거리는 20만km를 훌쩍 넘었습니다.
전화로 예약을 하시고 입고 해 주셨네요.
진단기를 연결 후 확인 된 고장코드입니다
현재 DPF 차압센서가 오류가 있는 것 같네요.
dpf 차압센서 교환 후 DPF클리닝으로 진행합니다.
DPF 차압센서의 역할
dpf의 전단과 후단에 압력의 차이를 계측해서 dpf 내부의 막힘정도를 계산하게 됩니다.
그래서 dpf 차압센서가 정상적인 범위에서 벗어나는 시간과 데이터를 가지고 dpf 차압센서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게 됩니다.
DPF의 일반적인 수명
보통 dpf의 수명을 이야기를 한다면 대략 20만km 정도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벤츠,BMW,아우디,VW 등의 서비스에서도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20만km정도면 dpf의 수명이 다했다고 교환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dpf의 부품값 자체가 너무 고가라서 신품으로의 교환은 거의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진행하지 않으며 dpf재생이나 중고품으로 교환을 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이 차량의 dpf 후단의 모습입니다.
전단으로는 배기가스의 카본이나 매연이 들어가서 까맣게 되지만 정상적인 dpf의 후단에서는 까만 매연은 배출되지 않습니다.
이 차량은 dpf 후단쪽으로 매연의 일부가 배출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같은 후단인데도 어떤 부분은 하얗게 되고 어떤 부분은 까맣게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하얗게 보이는 부분은 거의 대부분이 중간 부부입니다. 중간 부분이 가장 열을 많이 받는 부분으로 열을 좀 많이 받게 되면 백화현상으로 하얗게 변하고 여기서 더 부하를 받게 되면 dpf의 구조물 자체에 크랙이나 깨짐이 발생하게 되며 이런 경우는 dpf를 크리닝해서 재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경험상으로 볼때 벤츠와 BMW 차량의 dpf들이 이렇게 크랙이나 깨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dpf 크리닝 전의 모습입니다.
운행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엔진오일 누유도 심한 편이었습니다.
DPF를 크리닝 장비에 연결 후 크리닝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DPF클리닝을 하면 내부에서 뭐가 나오는지 궁금하시죠?
위 영상은 DPF클리닝 중 내부에서 어떤 것들이 배출이 되는지 보실수 있습니다.
다음은 DPF클리닝 후 사진입니다
DPF크리닝을 작업 후 전단과 후단의 모습입니다.
전단은 거의 대부분이 까만 매연과 카본은 제거가 되고 살짝 분홍색을 띠게 되는데 이는 내부에 있던 애쉬들이 빠지면서 색깔이 변해서 그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후단은 가장자리 쪽으로 까만 매연이 배출되고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제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dpf의 내부에 쌓여 있던 카본과 애쉬를 제거해 주고 나면 가속이 정말 가벼워 집니다.
이 차량은 이렇게 작업후 정상 출고되었습니다.
참...한가지 참고로 DPF가 장착된 모든 디젤 차량들은 시내주행 위주의 운행패턴은 정말 악조건 중에 악조건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니 시내위주의 운행을 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디젤 차량을 피하고 가솔린 차량을 선택 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운행거리가 얼마 되지도 않는데 디젤 차량이 연비가 좋다고 선택을 하고 나면 후회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가솔린 차량이 다소 디젤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디젤에 비해서 큰 고장들은 확실히 적어서 전체적인 유비지 측면에서 볼때는 디젤 차량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점...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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