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25일에 구매해서 2달 넘게 사용했던 부분에 대해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제가 이 제품을 사용하기전에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해 본 경험은 플랜트로닉스의 10만원 후반대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정말 실망도 크고 후회가 많았었습니다.
통화품질도 안 좋은데다(거의 통화가 힘든 상태) 사용시간은 2시간정도 연속으로 음악을 들으면 배터리 방전으로 매우 짧은 사용시간에 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플랜트로닉스 PLT-3100이라는 인이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을 했는데 이 제품은 통화품질과 음악 감상에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사업장에서 일을 하면서 착용을 하는 거라서 평소에는 한쪽만 사용을 했었는데 이 제품은 좌,우를 별도로 사용하기가 너무 불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좌,우 메인을 바꾸려면 항상 좌,우 모두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만 좌,우 스위칭이 가능했고 어느 한쪽이 고장이 났을 때 고장이 생긴 부분이 메인으로 설정된 것이라면 다른 쪽의 이어폰을 인식을 하지 못해서 멀쩡한 이어폰도 사용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 다시 골전도 이어폰을 알아보는 중에 엠지텍에서 출시 된 G5란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용자들의 후기를 살펴 보는 중에 대체로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고민 끝에 구매를 8/25일에 구매를 결정해서 거의 2달간 사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한쪽만 들리고 다른 쪽은 먹통이 되는 증상이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세팅을 하면 혹시 정상으로 될까 싶어서 엠지텍에 전화를 해 보는데...
아... 이 회사 정말 영업을 하는 회사인지 모를 정도로 전화를 안 받습니다.
이어폰에 대해서 전화로라도 상담을 받아 보려고 2~30분정도 전화를 걸다 보니 다른 부서 직원인지 상담원인지 어렵게 통화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문자로 제품을 초기화하는 방법을 보내주겠다고 해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아무 답변이 없더군요.
다시 전화를 하려니 또 2~30분 전화를 붙들고 있어야 할 것을 생각하니....
제품을 구매 할 때 받았던 설명서를 유심히 보는데 제품 초기화 방법이 있더군요.
그래서 설명서에 나와 있는데로 제품을 초기화 하는 것을 수차례 진행을 했는데 한쪽만 들리는 증상은 여전히 바뀌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엠지텍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역시나 전화를 안 받습니다. 계속 연결을 하다가 안되면 전화가 끊어지니 다시 또 전화하고.. 전화하고
어렵게 다시 상담원과 연결이 되서 제품에 대해서 서비스 받는 방법을 안내를 해 주네요.
카톡을 통해서 서비스접수를 하는데 구매한 사이트와 증빙서류가 없으면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구매 사이트와 증빙 자료를 모두 파일형태로 보내고 접수를 마쳤습니다.
접수를 마치고 며칠이 지나도 제품을 회수하러 오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또 엠지텍에 전화를 걸어서 또 ... 어렵게 연결이 되었는데 상담원 왈
고장 접수를 하고서
제품 회수 신청도 고객님께서 직접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카톡으로 고장접수를 하면 고장 접수만 되고
제품 회수 신청은 되지 않습니다
아니 그걸 왜 이제 안내하냐고 물으니 아무 대답도 못합니다.
그러면서 전화로 접수를 하면 함께 안내가 되는데 카톡으로 고장접수를 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아... 열나네!!
그럼 제품을 회수하고서 다시 받기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
회수시점 부터 다시 받는 시점까지 대략 일주일정도 소요됩니다
라고 안내를 하시네요.
그래서 회수신청을 하고 10/28일 CJ 대한통운에서 회수를 해 갔습니다.
이후로 아무 소식이 없다가 11/2일 제품을 받았다고 카톡을 받았습니다.
이후로 어떻게 되었냐구요?
현재까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언제 제품을 받을 수 있는지 아무 연락도 없습니다.
다시 전화를 해서 물어봐야 하지만 또 전화를 붙들고 있어야 할 생각에 스트레스가 확 올라오네요.
상담원이 안내했던 기간은 일주일이었는데 오늘까지 10일이 지났습니다.
일요일은 당연히 회사도 쉴테니 빨라야 월요일 이후에나 제품을 받을수 있는 가능성이 있겠네요.
여기까지는 제품을 고장접수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엄청 스트레스 받겠지요?
사용후기는 장점과 단점으로 구분해서 적어보겠습니다.
2달간 사용을 했으니 물건을 받고서 며칠 사용해 보고 올리는 후기와는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다른 분들께서 구매시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일단 단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단점
1.통화를 위주로 하는 분들께는 안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화로 하루에도 몇십건씩 상담을 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후 (이전의 PLT-3100 사용시에는 편하게 통화를 했는데) 통화시 저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조근조근하게 통화하면 상대방이 거의 알아 듣지 못해서 같은 얘기를 몇번씩 반복을 해야 대화가 될 정도로 통화품질은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통화시 습관이 몇가지 생겼습니다.
조용한 곳으로 이동을 하던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통화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그냥 통화하는 것 보다는 상대방이 잘 알아 듣더라고요.
그리고 주변이 조금이라도 시끄러우면 거의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2.마스크를 착용시 매우 불편합니다.
이는 골전도 이어폰이 가지는 구조상의 문제이니 단점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3.음악을 감상하는 용도라면 인이어 폰이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변의 소음들이 모두 들리는 상태에서 음악과 소음을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제품에 동봉된 귀마개가 있지만 귀마개를 하고 음악을 듣는다면 주변에서 혹시라도 발생할수 있는 위험에 대처하는데 어려울수 있기에 저는 테스트 해 보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취향일수 있어서...
4.2달정도 사용하다가 갑자기 한쪽만 들려서 혹시 세팅을 하는 부분이 있을까 해서 본사에 전화를 여러번 했었는데 본사의 전화응대가 많이 아쉽습니다.
한번 통화하려면 계속 전화기 붙잡고 시도해야 합니다. 본사에서 전화를 잘 받지 않는데 그러러면 전화는 왜 있고 상담원은 왜 두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이 부분은 제품보다 더 짜증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5.제품의 문제로 서비스를 보내려 하는데 한달이 넘으면 배송비를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플랜트로닉스는 제품의 보증이 1년인데 1년 거의 턱걸이했을때 제품이 들리지 않아서 서비스 받았을 때도 저는 배송비를 부담하지 않고 제품을 신품으로 교환을 받아서 사용을 했었습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또 믿고 비싸도 플랜트로닉스 제품을 다시 사용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MGTec는 한달이 지나면 왕복 배송비는 고객이 부담을 하고 서비스만 무상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또하나 고객이 서비스 신청을 하고나면 자동으로 택배회수 신청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카톡으로 서비스 접수를 했는데 이후에 택배회수 신청도 고객이 직접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도 모르고 기다리면 그냥 시간만 흘러갑니다. 서비스 접수는 했는데 제품 회수를 하지 않아서 다시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때 안내하더군요.
6.제품을 사용하면서 음량을 조절할때 정말 불편합니다. 볼륨 업,다운버튼이 너무 붙어있다 보니 함께 누르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핸드폰에서 볼륨을 조절하게 되었고요.
이는 이어폰의 디자인을 조금 개선하면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7.인이어든 골전도든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분들은 저와같이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하면서 폰을 들고 통화를 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사용을 하는데 통화버튼이 너무 무겁다고 해야 할까요?
저는 전화가 오면 손의 장갑을 벗고 통화 버튼을 누를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어깨로 통화버튼을 눌러서 통화를 하고 마치고 하는데 이 제품이 통화버튼이 너무 무거워서 어깨를 이용해서 작동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이것은 저에게만 국한된 상황일수도 있으나 택배기사나 운전기사,혹은 저처럼 기름 묻은 장갑을 끼고서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개선이 된다면 훨씬 더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장점
1.골전도 이어폰의 장점은 편리함 입니다.
귀에서 빠질 염려도 없고 귓구멍을 막지 않기에 주변의 상황에 쉽게 대처할 수 있다는 부분이 최대 장점입니다.
이 제품은 볼륨도 커서 음악 감상용으로도 어느정도는 커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클래식처럼 미세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분명한 한게가 있습니다.
2.이 제품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사용시간입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제품은 2시간정도 사용하면 배터리 로우라고 계속 안내를 하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는 운동시에 음악을 크게 들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하루종일 들어도 대용량 배터리의 넉넉함은 만족합니다.
깜박 잊고 충전을 안해도 그 다음날 사용하는데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배터리는 빵빵합니다.
3.방수기능이 생각보다 좋은듯 합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골전도 이어폰도 방수기능이 있긴 했지만 아들이 운동하면서 사용을 하다가 땀이 흘러서 부식이 생기면서 결국 폐기했습니다.
방수가 제데로 되지 않으면 운동시 땀이 흘렀을때 부식등의 문제로 수리가 안되는 문제가 있는데 이 제품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만족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서는 땀이 많이 흘러도 신경 안쓰고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위와같이 제가 2개월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이 대해서 조금 길게 적어 보았습니다.
이것은 내돈내산으로 후기를 적은 것으로 저 처럼 이 제품을 구매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엠지텍이란 회사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고객대응과 서비스면에서 많이 개선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비싼 외산 제품보다는 국내 회사들이 더 좋은 제품을 많이 많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개선과 혁신이 없다면 유저들에게 선택을 받는 것은 진정으로 어렵고 1회성에 그치게 될 겁니다.
회사 담당자가 이 후기를 보신다면 더 개선하고 혁신하셔서 더 좋은 제품과 가격으로 보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PS: 오늘 9시10분부터 계속 전화를 하고 있는데 1시간째 똑같은 멘트입니다.
거의 1시간만에 상담원과 통화를 했습니다.
엠지텍 구매하신 분들 정말 심사숙고 하세요.
서비스 받으면서 엄청 스트레스 받습니다.
---------------------------------------------------------PS----------------------------------------------------------
다음은 제품의 작동 이상으로 2번째 서비스 보낸 내용입니다.
* 2022.4.19 사용중 전원이 꺼지지도 켜지지도 않으면서 폰과 연결이 안되면서 먹통됨
다른 제품 서비스 받을 일이 있어서 CJ택배 불렀다가 함께 서비스 보냄
*2022.4.23 엠지텍에서 택배 보낸 제품이 입고 되었다는 카톡 받음
*2022.5.3 오늘까지 거의 보름 가까이 되었는데 제품이 입고되었다는 카톡 안내 이후 이렇다 저렇다 안내가 없다.
답답해서 전화 해보니...
계속 동일한 메세지만 반복된다.
위와 같이 전화 통화를 시도하길 20분이 넘었는데 저러다 그냥 전화 끊어진다.
그리고 다시 전화하면 똑같은 메세지와 음향기기 선택을 계속 반복해서 선택하다 다시 끊어진다.
이거 이러고도 제품 판매하고 서비스한다고 하는거 맞는건지!
이 제품 사용하면서 점점 감정만 더 안 좋아진다...미치겠다. 돈만 날렸나?
엠지텍 제품 구매하시는 분들은 정말 신중하세요. 스트레스 받아서 병날 지경입니다.
그나마 저는 다른 이어폰이 있어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어서 지켜보고 있는데 이 제품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 분들은 아마 저보다 더 심하게 스트레스 받을 듯 합니다.
엠지텍 제품 서비스는 정말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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