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식 폭스바겐 티구안 차량이 갑자기 에어컨이 안된다고
방문하셨었는데 점검후 주문한 부품이 입고되서 작업진행합니다.
현재 17만km정도 운행된 차량이고 항상 서울에 위치한 서비스로만
수리를 진행하셨다고 하시는데 외부에서 처음으로 수리를 진행하셔서 그런지
웬지 믿지 못하시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서비스 이외에서 작업을 하면 모두가 바가지를 쓴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어서 좀 씁쓸합니다.
그래서
처음 방문하시는 고객님들께는 이것저것 점검해서
안내를 드리는것도 참 조심스럽습니다.
"혹시 눈텡이 치려고 그러나 바가지를 쓰진 않았나?"
하는 의심과 경계의 모습들이 보여서...
에어컨 콤프레셔까지는 전원이 정상적으로 인가됩니다.
주문했던 부품입니다.
고객님께서
"혹시 교환하는 부품이 중국산은 아니죠?"
하고 물어 보셨었는데
네.. 중국산 아닙니다.
유럽에서 생산된 제품이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신품을 장착합니다.
신품을 장착하면서 보니 팬벨트가 여기저기 크랙이 발생되 있습니다.
저렇게 진행되다가 나중에 끊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냥 끊어 지기만 하면 다행인데
엔진축으로 말려서 엔진을 손상 시키는 경우도 생기니
미리 예방정비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 콤프레셔를 장착하고 에어컨 가스도 충전합니다.
고객님께 에어컨 플러싱도 안내를 드렸었는데
그냥 콤프레셔만 교환해 달라셔서
에어컨 콤프레셔만 진행합니다.
에어컨 작동우 실내 온도측정입니다.
약4도정도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운행하시면 훨씬 더 시원하게 느껴지실겁니다.
저 정도면 정말 잘되는 상태입니다.
아마 춥게 느껴지실수도 있을거에요.
계기판에 조명관련 경고등이 점등되서
고객님께서 수리 요청하셔서 점검해봅니다.
운전석 제논램프가 나갔네요.
제논램프 교환할때 정말 애먹었네요.
제가 손이 큰 편은 아닌데 손을 넣고 힘을 줄수가 없습니다.
손이 크신 분들은 손이 안들어 갈수도 있겠어요.
제논램프 교환 후 정상적으로 잘 들어 오네요.
다음은 테일램프 점등 안되는 부분을 점검합니다.
이부분은 그냥 일반적인 전구 교환이 아니네요.
수분이 침투하면서 부식이 된것 같고
부식이 되면서 저항이 많이 걸리니 열이 발생하면서
배선과 기판이 모두 타 버렸습니다.
고객님께 이 상황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이부분은 배선 어셈블리와 테일램프를 교환하시던지
아니면 시간이 되실때 차를 맡기셔서
수리가 가능할지를 점검후 판단해서 진행이 되야 할것같습니다.
일단 고객님께서 시간이 없다고 하셔서 다음에 다시 수리를
진행하기로 하고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자동차 실내소독을 마무리로 정상 출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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