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동차 정비에 대한 포스팅이 아니고 올바르게 자동차를 관리하는 부분에 중점으 둔 포스팅을 진행해볼게요.
포스팅의 제목을 보시면 뭔가 생각이 나지 않으시나요?
맞습니다. 오늘은 자동차를 관리하는 부분중에 주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주유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어떻게 하시나요?
바로 주유소를 찾아서 주유를 하시나요? 아니면 주유경고등이 점등이 되어도 50~60km는 더 운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이러한 여러분의 주유습관 때문에 연료계통의 고장을 여러분이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주유경고등이 점등이 되면 연료탱크 내부에 위치한 연료펌프는 연료탱크의 연료외부로 노출이 되어 있고 연료를 흡입하는 부분만 연료에 잠겨있는 상황일거에요.
이것이 뭐가 문제냐고요?
이제부터 왜 이것이 문제가 되는지 설명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현재 자동차에서 고장이 발생하면 수리비용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하고 질문을 하면 거의 대다수의 운전자들은 자동차의 엔진과 변속기라고 대답할거에요.
물론 맞는 이야기입니다.
신품 엔진값은 차량별로 다르겠지만 단일 부품으로는 가장 비싼 편에 속해 있으니까요.
엔진과 변속기는 수리비용이 많이 나오는지 알고 있는데 연료계통의 고장이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는것 같아요.
엔진과 변속기 못지 않게 수리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 연료계통의 수리비입니다.
가솔린 차량 보다는 디젤 차량이 훨씬 더 많이 나오고요.
제가 지금까지 꽤 오랫동안 자동차 정비를 해 왔는데 연료계통의 문제로 견인이 되어 온 차량들의 운전자들은 거의 90% 이상이 주유경고등이 점등이 된 이후로 주유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일부는 연료가 거의 소진되서 시동이 꺼지지 직전에 주유를 하는 운전자들이 있었습니다.
오래전에 출시가 되었던 차량들을 제외하고 최근 10년 전,후로 출시 된 디젤차량의 경우 위와같이 주유를 하게 되면 연료에 잠겨서 연료펌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지 못하는 상황에서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열을 받게 되면 연료펌프 내부의 베어링이 과도한 열에 의해서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조금 무겁게 회전을 하고 더 심해지면 회전을 하는 부위에서 마찰이 과도하게 발생이 되면서 깍아먹게 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쇳가루가 연료라인에 발생이 됩니다.
이런 쇳가루가 아주 미세하면 잘 못느끼지만 디젤 차량의 경우 연료를 고압으로 만들어 주는 고압펌프에 이런 미세한 쇳가루들이 지나가면서 미세한 스크래치를 만들게 됩니다.
스크래치라는 것은 미세한 상처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연료탱크의 연료펌프가 연료를 흡입하는 부분만 연료에 잠겨있다 보니 자동차가 운행이 되면서 흔들릴 때 짧은 시간이지만 연료가 출렁이면서 공기가 중간중간 흡입이 되는 시간들이 발생합니다.
디젤차량에 있어서 연료인 경유는 단순히 연료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고 고압펌프와 같은 부품의 마찰면에 윤활제 역할도 담당을 하는데 공기만 빨려 들어 갈때는 윤활을 시키지 못하는 시간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고압펌프는 굉장히 큰 부하를 항상 받는 부품이라서 잠깐이라도 윤활이 되지 않으면 순간적으로 마찰면에 상처를 만들게 됩니다.
이런 상처들이 심해지면 연료라인에 쇳가루가 전반적으로 깔리게 되는데 이때는 연료라인을 전부다 교환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디젤차량들이 연료라인에 쇳가루가 깔리면 다른 부분이 멀쩡한데도 불구하고 폐차를 하게 되는 일들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나에게는 벌어지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여러분의 주유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것이 여러분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차정남 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기로운 자동차생활】미니쿠퍼S 2세대 R56 바디 고질적인 증상들! (2) | 2021.06.13 |
---|---|
【원주수입차정비】아우디 Q5,A6,A7 DCT미션 듀얼클러치 고장,변속시 시동꺼짐,변속충격 발생! (0) | 2021.05.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