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클릭하시면 영상을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DCT미션 이 장착되어 있는 차량들에서 발생하는 변속시 시동꺼짐 , 변속충격 , 울컥거림 증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듀얼클러치미션 의 고질적인 플라이휠소음 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막상 내가 운행하고 있는 차량에서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적잖이 당황이 되죠!
오늘 수리 차량은 2012년식 아우디 Q5 2.0TDi 4WD 차량입니다.
고객님께서 먼저 전화로 문의를 주셨었는데 전화 상담이란 것이 한계가 있다보니 크게 도움을 드리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증상이 발생하다 보니 고객님께서 수리를 위해서 차량을 입고 해 주셨네요.
수리 차량이 입고가 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진단기를 연결해서 어떤 고장코드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인데요.
이 차량은 엔진쪽도 미션쪽도 고장코드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많지 않은데요. 보통 기계적인 고장코드라도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이렇게 고장코드가 없는 차량들은 말 그데로 노가다를 해야 합니다.
고장코드로 점검을 하지 못하니 미션의 오일 상태와 미션의 내부 상태를 통해서 고장을 추측하고 역으로 추적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혹이라도 방향을 잘 못 잡으면 엄청난 개고생을 감수해야합니다.
변속기가 크기도 하고 무겁기도 해서 정말 오진이라도 하는 날엔...ㅋㅋ
엣말에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속담이 있죠^^
오늘 포스팅에 대해서 영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글로 보는 것 보다 말로 설명을 들으면서 사진과 영상을 함께 보시면 이해가 더 빠를 듯 합니다
영상을 보시고 싶은 분들은 클릭하셔서 영상을 시청해 주세요.
DCT미션 적용 차량을 운행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 겁니다.
이 차량은 시운전 과정에 변속중 시동꺼짐 2회,신호대기 등의 정차시 엔진의 rpm이 오르락 내리락 안정감이 없습니다. 덜덜덜 떨기까지 하고 가끔 깜짝 깜짝 놀랄 정도의 변속충격이 발생이 되기도 합니다.
앞서 설명드린데로 고장코드가 없으니 미션오일을 배출 시켜서 오일의 상태를 일단 확인해 봤습니다.
미션오일의 상태는 역시 안 좋습니다.
변속기를 탈거 했습니다.
미션팬과 미션필터를 제거한 상태입니다.
메카트로닉스라고 하는 미션의 제어 모듈입니다.
미션 컴퓨터라고 하면 이해가 더 빠를까요?
위와같은 고장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거의 대부분 미션오일교환의 시기를 놓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미션이 이런 상태가 되면 미션오일 교환 비용의 10배에서 많게는 25배까지의 수리비가 발생이 됩니다.
특히 아우디계열의 메카트로닉스나 부품값들이 후덜덜 합니다.
이렇게 미션을 내리면 기본적으로 플라이휠은 교환을 해야 합니다.
미션을 탈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내려서 교환을 하려면 중복된 비용이 상당히 비쌉니다.
다행히 이 차량은 다른 부분들은 문제가 없었네요.
이 차량의 교환 부품은 듀얼클러치 어셈블리,메카트로닉스 리페어 키트, 플라이휠,미션오일,미션필터 정도의 부품을 교환하고 수리를 마쳤습니다.
상태가 더 나쁜 미션들은 미션 오버홀과 메카트로닉스까지 수리를 진행한다면 수리비 800만원은 예상해야 됩니다.
이정도의 수리비가 발생이 되면 고칠까? 아님 폐차할까? 고민을 하게 될 겁니다.
그러니 이런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미리 미션오일을 교환하는 것도 고장을 지연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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