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식 아우디 Q5 2.0TDi 입니다.
킬로수는 20만km가 조금 넘었습니다.
그런데 고객님께서 험하게 사용하시는 편인것 같습니다.
차를 입고하시면서는 차량 하부에서 소음이 많이 생긴다고
모두 수리해 달라고 하셔서 조금 놀랐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고객님들 대부분이 나중에는
"이것만 해주세요"
이렇게 되는 경우들이 많아서 꼭 필요한 부분만 설명을 드렸습니다.
차량의 하부가 여기저기 엉망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등속조인트가 특히 상태가 않좋네요.
스티어링 조인트도 상태가 안좋고 회전시 소음이 발생하지만
고객님의 특성상 간단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등속조인트는 양쪽 모두 부트내부에 이미 그리스가
모두 빠진 상황입니다.
터진지 한참 되었다는 얘기지요.
좌,우 등속조인트 탈거해서 비교해봅니다.
그런데
고개님께 등속조인트의 상태에 대해서 설명은 충분히 드렸지만
등속조인트 부트만 교환해서 과연 소음이 잡힐지...
등속조인트 부트를 교환후 소음이 잡히지 않는다면
등속조인트 베얼링도 교환하셔야 하고
베어링의 상태가 아주 않좋다면 결국은
등속조인트 어셈블리 교환까지도 생각하셔야 한다고
안내는 충분히 드렸는데
일단은 최선을 다해봐야겠습니다.
부품이 입고되고
등속조인트는 정서껏 세척하고 닦아서
마치 신품처럼 보입니다.
등속조인트 부트도 잘 교환해서 내부에 그리스도 적당히
채워 넣었는데 소음은 어떨지 시운전해 봅니다.
일단 소음은 많이 줄었습니다.
직진 주행시에도 부러지는 소음이 발생했는데
그런 소음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급코너링시는 살짝 소음이 들리네요.
고객님께서 차를 가지러 오셔서 1시간정도 운행을 해보시고
다시 오셨는데 소리가 많이 없어졌는데
살짝 소음이 난다고 하셔서 일단 한동안 운행해보시라고
안내를 드리면서 출고했습니다.
수리를 진행하면서 항상 최선을 다하지만
되지 않는것을 되게 할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부분까지 최소한의 비용으로
수리를 해드리려고 노력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고개님께서 이해해 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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