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식 아우디 A4 운행중 앞바퀴쪽 소음이 발생해서
서비스에서 점검을 받으셨는데 앞바퀴 허브 베어링 양쪽 교환하라는
견적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서비스측의 견적이 너무 비싸다고 지인 소개로 입고가 되었네요.
베어링탈거하면서 보이는 어퍼암 부싱들이 다 찢어진 상태네요.
일단 고객님 수리의뢰 사항이 아니어서 패스합니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오신 고객님께 이것저것 설명을 드리면
오해의 여지도 있고해서
일단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부분만 수리를 진행합니다.
앞쪽 브레이크 패드도 거의 다 닳아서 조만간
경고등 점등되겠네요.
고객님께서 여성 운전자여서 더 조심스럽네요.
베어링을 탈거하기 전에 손으로 회전을 시켜봤습니다.
사실 손으로 회전을 시킬 때는 베어링의 상태가 어중간한 것은
소음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손으로 돌릴 때의 스피드가 그리 빠르다고 볼수 없으니까요.
손으로 회전시켜서 소음이 저정도 발생한다면
차체의 하중에 눌려서 빠른 속도로 회전한다면
소음은 엄청 크게 들릴수 있습니다.
더구나 고속으로 주행을 한다면 더 시끄러울수 있죠.
허브 베어링을 교체후 시운전을 해보니 조용합니다.
이 차량의 수리는 이것으로 마치고
허브 베어링에 대해서 제가 경험했던 부분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면 물 웅덩이가 많이 만들어지죠.
특히나 저같은 경우는 웅덩이를 주행할때 물이 갈라지고
뿌려지는것이 재밌어서 자주 웅덩이를 주행하곤 했었습니다.
제 차량이 허브 베어링이 망가져서 베어링을 교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상태였고요.
웅덩이를 몇번 재미 삼아 지나고 난 다음부터
고속으로 주행을 하면 "웅~~~" 하는 소음이 발생하는 겁니다.
베어링은 양쪽 모두 교환을 했던 상황이라서
또 베어링이 망가졌을거라고는 생각도 안했었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베어링을 탈거해보니 베어링 내부에
물이 침투해서 베어링이 망가졌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물 웅덩이를 웬만하면 피해서 다녔습니다.
바퀴에 적용되는 베어링이 기본적으로 수분이 잘 침투하는
구조는 아니지만 방수가 되는 구조가 아니다보니
타이어의 중간이상 잠기거나 웅덩이를 지난다면 이후에
베어링이 망가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시라고
제가 경험했던 부분을 잠깐 말씀드렸네요.
암튼 이제 장마 막바지인데 항상 안전운행 하시고
건강지키시면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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