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수입차정비]아우디A8 심각한 엔진오일누유 발생 수리/엔진오일보충/코로나19예방을 위한 자동차소독

[원주수입차정비]아우디A8 심각한 엔진오일누유 발생 수리/엔진오일보충/

코로나19예방을 위한 자동차소독

 

2011년식 아우디 A8 4.2 FSi 차량입니다.

고객님께서 서비스에 수리를 의뢰하셨다가 언짢은 일이 있으셨나 봅니다. 서비스에서 기분이 상해서 차를 빼왔다고 

엔진오일 누유가 너무 심해서 운행을 하기 어려울것같다고 견인을 해 오셨습니다.

차량을 입고 받고 리프트에 올린후 잠시 놔두었는데 바닥에 엔진오일이 흥건합니다.

아니 줄줄 샌다고 표현하는것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이 차량의 엔진들이 엔진오일 누유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는 엔진입니다. 그래서 4.2 엔진들은 거의 대부분이

위 사진처럼 엔진오일 누유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데로 수리를 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수리를 하지 않고 엔진오일만 보충하면서 운행하는 경우가

제법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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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8 4.2FSi 아우디 모든 모델중에서 가장 고급형 모델인데 능력만 되면 한번 타보고 싶은 차종이기도 합니다.

거의 풀 옵션이라서 승차감도 좋고 편안하고 넓은 실내를 가지고 있고 뒷 좌석에서도 온갖 편의사향들이 구비되어 있는

한때는 정말 좋은 차량으로 인정받았던 모델입니다.

그런데 지금 엔진오일누유가 너무 심해서 차량의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

 

흡기매니폴드 앞쪽을 보면 위에서 엔진오일이 줄줄 흘러서 온통 엔진오일 범벅입니다.

이렇게 엔진오일 누유가 심해지면 팬벨트에도 묻을수밖에 없는데 팬벨트에 지속적으로 묻게되면 

팬벨트의 재질이 고무라서 늘어나고 쉽게 끊어지기까지 합니다.

운행중에 끊어지면서 엔진의 메인축에 말려들어가면 엔진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엔진오일 누유를 가볍게

생각했다가 나중에 엄청난 수리비를 감수해야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미리 사전에 예방정비를 진행하는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 부품이 흡기매니폴드입니다. 

흡기매니폴드는?
엔진으로 공기가 유입되는 통로는 한군데 인데 이 통로를 지나면 각각의 연소실로 공기가 분배되 됩니다.
이렇게 각각의 연소실로 공기를 분해해주는 부품을 흡기매니폴드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알루미늄으로 만든 부품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알루미늄은 내부를 매끈하게 만들수가 없습니다.
형틀에 넣고 알루미늄을 녹여서 부어 만들다 보니 겉은 매끈해도 내부는 거칠거칠하고 오돌도톨해서 이런 
것들이 모두 공기가 흘러가는것을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흡기매니폴드를 거의 대부분의 차량들이 플라스틱재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재질을 이용해서 만들면 내부를 아주 매끈하게 만들수 있어서 공기의 흐름을 좋게하고 또 무게를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현대 차량에서는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흡기매니폴드를 탈거하고 나니 아래쪽은 홍수가 났습니다.

엔진오일이 얼마나 많이 누유가 되는지 잔뜩 고여서 출렁출렁이고 있습니다.

저렇게 고인 엔진오일들이 누유되는 양이 많아지면서 넘처서 흐른것이 현재 상태가 되었네요.

저렇게 고여있는 엔진오일이 다행히도 배기머플러쪽으로는 흘러내리지 않네요.

벨트쪽으로만 흘러서 뒤쪽을 날렸습니다.

엔진오일이 고여있는 오일을 걷어내면 아래쪽은 잔 모레들이 깔려서 난장판입니다.

수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게 세척할 필요가 있겠네요.

약품과 스팀을 이용해서 깨끗하게 세척중입니다.

훨씬 깨끗해졌네요.

누유가 됐던 부분들의 가스켓을 모두 교환하고 흡기매니폴드를 조립했습니다.

조립한 사진은 잠시 외출중이니 귀가하면 올려볼게요.

작업을 마무리하고 차량을 올려서 하부도 세척을 하고 언더커버를 조립하려고 합니다.

너무 엔진오일이 누유가 심해서 아직도 여기저기서 뚝뚝 떨어지는데 세척을 하지 않고 언더커버를 조립하면

엔진오일이 계속 누유가 되는건지 아니면 누유가 되었던 오일이 떨어지는건지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세척전 엔진하부의 모습입니다.

난리통이죠?

약품과 스팀을 이용해서 깨끗이 세척을  했습니다.

세척하고 나니 많이 좋아졌네요.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제 부족한 만큼 엔진오일을 보충해야 하는데 이차량은 엔진오일 게이지가 별도로 달려 있지

않고 시동을 걸어 놓으면 센서가 엔진오일의 양을 측정해서 모니터를 통해서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시동을 걸었다가 열을 받으면 시동을 꺼놓고 대기해야 합니다. 

엔진오일이 저 밑에 깔려 있어서 2리터 넘게 엔진오일을 보출하고 다시 측정하니 정확하게 보충을 했네요.

사진처럼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을 보충하고 1시간정도 시동을 걸어놓고 엔진오일 누유를 확인해보았는데 현재는 심하게 누유되는 곳은

없네요.

 

작업을 마치면 코로나19예방을 위해서 모든 고객님들의 차량을 소독해서 출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산발적으로 이곳저곳에서 추가되고 있습니다.

확진되신 모든 분들이 빨리 쾌유하시길 기도하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슬기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할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