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기아 큐서비스에서 dpf클리닝이나 흡기크리닝을 시공해야 하는 차량들을 소개해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수입차량들을 시공하는데 국산차들을 어쩌다 한 번씩 시공을 하다보니 수입차 보다 더 낮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기아 큐서비스에서 이쪽으로 가라고 했다고 바로 입고가 되는 차량들도 있고...
이름이 알려진다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기분은 좋다.
국산 차량들을 정비하다 보면 정말 차량의 종류가 왜이리 많은지 이름도 모르겠는 차들이 점점 많아진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디젤 차량들이 연비도 좋고 힘도 좋다는 이유로 많은 인기를 누렸는데 이제는 그 인기가 살짝 꺽이는 분위기다.
디젤 차량들은 가솔린 차량에 비해서 고질적인 고장들이 존재한다. 가솔린 차량에 비해서 부품 값도 상당히 비싸다 보니 신경을 쓰지 않으면 수리비가 몇 백만원씩 나오는 것은 순식간이다.
그러니 평소에 신경을 쓰면서 관리하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차량의 증상이 가속이 이전에 비해서 시원하지 않고 뒤에서 당기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그리고 간헐적으로 계기판에 엔진경고등도 점등이 되기도 하고 운행하다 보면 소등이 되는데 경고등이 점등이 되면 가속력은 더 안 좋아진다.
기아 큐 서비스에서 흡기크리닝과 dpf 클리닝을 해야 한다고 진단을 내렸기에 별 점검은 하지 않고 바로 작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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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중앙에 보이는 부품이 DPF다.
dpf를 탈거하는 방식도 이 방법 , 저 방법을 시도해 보고 있다.
어떤 방법이 편하고 수월한지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봐야 방법을 개선할 수 있다.
탈거된 DPF...
DPF클리닝을 시공하는 모습.
DPF의 상태에 따라서 다르지만 사진에 보이는 카본과 애쉬가 배출이된다.
약품에 불리고 털어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내부에 쌓여있던 이물질들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제거한다.
DPF가 장착된 디젤 엔진을 고장없이 잘 사용하는 방법!
요즘 디젤 차량에는 거의 대부분이 DPF가 장착되어 있다.
그래서 DPF가 장착된 차량들을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얘기해보려 한다.
1. 공회전을 시키지 마라
디젤 차량들을 시동을 걸고 계속 공회전을 시키는 운전자들이 많다. 다양한 이유로 공회전을 시킨다.
워밍업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 업무상 시동을 수시로 끄고 켜기 번거로워서...등등
그러나 공회전을 많이 그리고 오랫동아 시키는 차량의 DPF는 장거리를 고속으로 운행하는 차량과 비교하면 훨씬 빨리 막히고 많이 막힌다.
기억하자. DPF는 일종의 필터다.
2. 시내운전이나 저속위주의 주행보다는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을 위주로 하자.
dpf가 장착된 차량들은 고속 주행을 통해서 dpf가 일정량 이상이 막히면 강제재생을 실시한다.
강제재생을 통해서 dpf를 막고있는 카본을 태워서 재로 만들고 부피를 줄인다.
이렇게 태워진 재를 애쉬라고 부른다. 애쉬는 더 이상 태울수 없고 차곡차곡 dpf 내부에 쌓인다.
이렇게 쌓인 애쉬도 기준치 이상 쌓이면 결국 dpf를 탈거해서 클리닝을 해야만 재사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저속위주, 출퇴근 위주의 운행에서는 강제재생을 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수 없게된다. 그러니 부피가 큰 카본은 dpf를 더 빨리 막히게 하는 원인이 된다.
3. 엔진의 연소상태를 향상시키기 위한 정기적인 수리가 필요하다.
디젤엔진은 가솔린에 비해서 카본의 누적이 훨씬 심하고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더 자주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야한다.
특히 흡기계통에 쌓이는 카본누적은 정말 심각한 문제다.
천천히 카본이 누적이 되면서 연소상태도 나빠지고 연비도 떨어지지만 운전자는 천천히 끓는 물속의 개구리처럼 이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그렇기에 정기적으로 흡기크리닝과 DPF클리닝을 시공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렇듯 디젤 차량들은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무관심하게 관리를 게을리하다보면 정말 한 방에 아웃되기도 한다.
흡기크리닝?
가솔린과 디젤 엔진 모두 내연기관이다.
그런데 내연기관은 여러가지 목적으로 배기가스를 재순환 시키는 장치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 유독 디제 엔진들은 가솔린에 비해서 공기를 흡입하는 통로에 카본이 많이 쌓인다.
카본이 쌓이는 정도에 따라서 심하면 엔진부조, 출력부족, 가속불량, 연비떨어짐과 같은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한다.
운전자는 이렇게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잘 인지하지 못하는데 이는 카본의 누적이 짧은 시간에 갑자기 쌓이는 것이 아니고 천천히 누적이 되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들은 흡기크리닝전의 사진들이다.
그러면 흡기크리닝후의 모습은 어떨까?
흡기크리닝 후의 카본이 제거된 모습이다.
이렇게 카본이 제거가 되면 달라지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1. 엔진의 진동이 줄어든다.
2. 가속시 엔진이 부드럽다는 느낌이 든다.
3. 가볍게 가속이 되고 출력이 향상된다.
4. 연비가 좋아진다. 즉 기름을 적게 먹는다는 뜻!
라디에이터 터짐
이 차는 추가로 라디에이터가 터져서 냉각수가 누수되고 있었기에 라디에이터도 추가로 작업을 한다.
작업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범퍼를 모두 탈거하고 한참을 씨름해야 라디에이터가 탈거된다.
라디에이터가 탈거된 모습이다.
라디에이터의 중간 중간 젖어있는 부분이 보인다.
보통은 접합부가 떨어지면서 누수가 발생하는데 이 차는 라디에이터 코어 부분이 터졌다.
그것도 한 군데도 아니고 여러 군데가 누수가 된다.
라디에이터는 정품으로 교환을 했고 조립을 모두 마쳤다.
참... DPF차압센서도 소모품 개념으로 보는 것이 맞는데 이 차량의 수치가 조금 이상한 부분들이 있어서 교환했다.
모든 조립과정을 마치고 시운전을 해보니 역쉬~~~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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