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수입차정비】미니쿠퍼 SD 계기판 경고등 점등 후 가속안됨/DPF 클리닝

이 번 포스팅은 꾸준히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차량이다.

바로 미니 쿠퍼 SD 디젤 차량이다.

계기판에 엔진 경고등과 함께 DPF 경고등이 점등이 되면서 가속이 되질 않는다.

계기판에 이미 경고등이 점등이 되었다면 여기 저기 기웃거리지 마라고 계속 주장 해 왔다.

이 후에도 계속 여기 저기 기웃거리면서 잘못된 정보를 얻게되면 그 대가가 상당히 비싸기 때문이다.

미니 쿠퍼 SD 뿐만 아니라 디젤 대부분의 모델들이 엔진오일 누유도 심하고 다양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며칠전에 입고되었던 미니 쿠퍼 디젤 모델의 경우 고속도로를 주행하고 있다가 갑자기 엔진 소리가 커져서 견인 입고가 되었었는데 이 차량의 경우 불과 5일 전에 엔진오일을 교환했다고 한다.

시동을 걸었을 때의  소리가 심상치 않아서 리프팅 후 오일누유가 있는지 확인을했는데 역시나 오일누유가 심한 상황이었다.

이 후에는 엔진오일 양을 체크했는데 헐~~~ 전혀 게이지에 찍히질 않는다.

혹시나 싶어서 엔진오일을 배출시켜 보았는데 800ml 정도의 오일이 나왔다.

배출된 오일에는 이미 다량의 쇠가루와 은분을 뿌려 놓은 것처럼 미세한 쇠가루가 오일과 섞여있었다.

미니 디젤 모델들은 터보차져의 문제로 엔진이 붙거나 손상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니 미니 쿠퍼 디젤차량을 운행하고 있다면 주의하자.

그리고 터보차져에 문제가 있는 차량이라면 터보차져를 하루라도 빨리 교환해라.

그래야만 엔진을 살릴 수 있다.

이야기가 잠깐 옆으로 샛다.

미니 쿠퍼 디젤 모델들은 이 터보차져의 문제로 DPF 막힘이나 손상도 자주 발생한다.

그러니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해야만 한다.

탈거된 DPF의 모습.

DPF 전단은 어느 차량이나 매연으로 꽉 차 있다.

장비에 세팅 후 배출되는 물질이 없을 때까지 반복...또 반복이다.

이래서 나는 DPF클리닝의 기간을 3일 정도 잡고 진행을 한다.

약품에 충분히 잘 불려야 결과가 좋다.

DPF에서 배출된 것들이다.

매연과 애쉬...

꽉 막힌 DPF를 살려보겠다고 고속주행을 강행하면 결국은 DPF 사망으로 연결된다.

계기판에 DPF 경고등이 점등이 되었을 때 고속주행을 해서 해결이 되었다는 주변의 말은 무시해라.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이 되면 고속주행 중에 강제 재생모드의 진입이 불가능하다.

그러니 꽉~~~ 막힌 DPF를 엔진의 배압을 이용해서 강제로 밀다 보면 결국은 깨진다.

이렇게 DPF클리닝을 마무리한다.

DPF란 부품은 부품 가격 자체가 매우 고가이다.

그러니 잘못된 정보때문에 사망하게 하지 말자.

이것이 돈을 절약하고 수리비를 아끼는 방법이다.

아직도 DPF를 클리닝을 할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약품으로 시동을 걸고 DPF 클리닝을 하는 정비소도 있다. 

뭐... 믿고 싶은데로 믿고 살고 싶은데로 살아라.

세상은 내가 아는만큼 보이더라. 정비도 마찬가지 아는만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