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수입차정비】BMW X3 계기판 경고등 점등 후 가속불량, 버벅거림 증상발생/DPF 클리닝 시공

BMW X3 차량이 운행중 계기판에 엔진경고등과 함께 dpf 경고등이 점등이 된 후로 정상적인 가속이 되지 않는다.

진단기를 보면 dpf가 막혀서 발생하는 문제로 판단된다.

요즘은 디젤 차량들은 모두 dpf를 장착하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서 요소수를 분사하는 장치도 추가되었고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 뭔가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더 많은 고장들이 발생한다.

BMW의 dpf는 벤츠와 더불어 dpf의 내구성이 좀 약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망가지는 편이다.

특히 장거리를 위주로 운행하지 않고 단거리, 출퇴근 위주의 운행 패턴을 가지고 있는 차량들은 더 심각하게 자주 고장이 발생한다.

탈거된 dpf의 모습이다.

dpf 전단의 모습은 대체로 사진처럼 매연이 꽉 차 있다.

이 사진은 dpf 후단의 모습이다.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가장 열을 많이 받는 부위이다. 그리고 열을 심하게 받은 부분들이 하얗게 변한다.

주로 가장자리 보다는 대부분이 중앙 부분들이 사진처럼 변한다.

이렇게 사진을 꼭 찍어서라도 확인하는 이유는 dpf 후단의 모습을 보면 구조물 중간의 상태도 어느정도 추측이 가능하기에 그렇다.

dpf는 대부분이 구조물 중간 부분이 손상이 된다.

열을 심하게 받아서 녹거나 심하게 막힌 상태에서 배압에 밀려서 깨지는 경우들이 제일 많은데 이렇게 손상이 되먄 dpf 클리닝을 할 수가 없고 교환해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dpf 클리닝을 시공하면서 가장 운행거리가 짧았던 차량은 4만 km정도 된 마세라티였다.

거의 시내주행만 한다고 했다.

고속주행은 어쩌다 한 번 하는 운행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이 차량도 계기판에 엔진 경고등이 점등이 되고 dpf 경고등이 깜박거렸었다.

이 때 전화문의를 받았었는데 나는 입고를 하고 dpf 클리닝을 하라고 권했지만 차주는 각종 동호회,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얻었었다.

이렇게 얻은 정보 중에서 처주가 선택한 것은 고속주행을 하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는 정보였다.

나는 전화로 문의를 할 때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이 되었다면 고속주행을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나의 조언은 무시되고 차주는 비용이 들지 않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2주 후 계기판의 경고등이 사라지지 않아서 결국은 입고가 되었다.

그런데 이미 DPF가 사망한 상태였다.

이미 심하게 구조물이 손상된 상태...

아래의 사진은 나중에 입고된 마세라티의 dpf의 사진이다.

그래서 dpf가 문제가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수리를 하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지금 작업하고 있는 X3도 카본이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끊임없이 계속 카본이 배출되는데 이렇게 카본이 배출되고 나면 이후에는 애쉬가 빠져 나온다.

 

dpf 클리닝을 하면서 찍었던 영상이다.

이 사진은 카본이 나오고 난 후에 배출된 애쉬이다.

정말 많은 양이 나왔다.

처음에는 카본이 dpf를 막지만 강제 재생을 통해서 결국은 dpf 내부에는 애쉬만 남는다.

애쉬가 차곡 차곡 쌓여서 막히게 되면 나중에는 결국 탈거해서 클리닝을 하던지 교환을 하던지...

그런데 이처럼 dpf가 막히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

엔진에 다른 문제가 있어서 더 빨리 막힌건지 아니면 정상적인 운행을 하면서 막힌것인지를 알지 못한 상황에서 단순히 dpf가 막힌 것만을 해결하려고 dpf 클리닝을 하는 것은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다시 막히는 원인이 되기도 하니 말이다.

위 사진은 dpf 클리닝 후 후단의 모습을 다시 찍은 것이다.

사진에 보이는 미세한 구멍들이 카본과 애쉬로 막히면 당연히 출력이 나오지 않겠지.

그리고 많이 막힌 상태에서 고속주행을 하면서 배기압력이 세게 걸리면 결국은 DPF는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