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퍼풀리로 인한 고장은 다른 차량에서도 종종 발생하지만 미니에 있어서는 아주 단골 메뉴이다.
미니 쿠퍼에는 많은 종류의 차량들이 있다.
하지만 공통적인 고장들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시동시 찢어지는 엔진 소음과 진동 그리고 팬벨트 주변과 엔진 하부의 녹가루가 그것이다.
본넷을 열고 녹가루가 보이면 거의 대부분은 댐퍼풀리가 떨어져서 그 틈으로 물이 침투하면서 발생하는 것이 녹가루이다.
차량을 리프팅하면 이 차량도 하부에는 온통 녹가루로 난장판이 된 상태다.
팬벨트 주변에도 마찬가지이고
휠 하우스 가드를 제거하면 더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댐퍼풀리 주변으로 녹가루가 더 심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육안상으로도 댐퍼풀리의 중간 부분이 심하게 찢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댐퍼풀리는 엔진축에 고정되는 볼트로 고정된 부분과 팬벨트가 걸리틑 외부로 나눠져 있는 것을 고무로 붙여 놓았다.
그래서 고무 부분이 찢어지면 수분이 침투하면서 내부에서 녹가루를 주변으로 뿌리게 된다.
엔진 룸을 열거나 차를 리프팅 했을 때 녹가루가 보인다면 십중팔구는 거의 댐퍼풀리의 문제이다.
사진처럼 심하게 크랙이 생긴 것을 모르고 계속 운행을 하다 보면 운행 중 댐퍼풀리의 외부 풀리가 튕겨나간다.
예전에 수리를 했던 미니 차량중 운행 중 댐퍼풀리가 튕겨나가면서 주변의 에어컨 파이프롸 다른 부품드을 때리면서 수리비가 꽤 많이 나왔던 적이 있었다.
작업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교환을 할 때는 반드시 세트로 진행을 하는 것이 차주에게나 작업자에게나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댐퍼풀리를 교환하려면 주변에 뜯어야 할 것들이 많다.
모두 탈거를 하고 나면 아래와 같은 모습!
엔진과 차체 프레임과의 간격이 너무 좁아서 교환을 하려면 나름 노하우가 필요하다.
교환은 반드시 세트로...
댐퍼풀리, 팬벨트, 팬벨트 텐셔너, 이아들러, 워터펌프 까지 이렇게 한 세트.
위 사진은 새로 장착되는 부품이라면 이 사진은 보낼 부품들.
모두 교체를 마치고 조립이 완료된 모습이다.
그런데 이 차량은 차량 하부를 튜닝을 해 놓아서 활대링크도 맞는 것이 없다.
대충 비슷한 것을 시켜서 길이와 각도를 계산해서 개조를 한 후에 장착을 했다.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페인트까지 도포하고 조립 후 마무리를 했다.
자동차는 개인마다 취향이 모두 달라서 개인의 취향에 맞춰서 개조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출고시의 조건에서 개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중에 차를 매도 할 때도 문제가 되지만 개조하면서 들인 비용을 보상받기 어렵다.
그리고 나중에 고장이 발생해서 수리를 진행할 때도 또 개조를 해야만 수리가 가능해서 돈은 돈데로 더 들고 시간과 수고도 늘어난다.
그러니 개조를 할 때도 심사숙고 해서 결정을 하면 졿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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