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식 B MW F10 520D 차량이다.
운행 중 갑자기 "덜컥 덜컥" 거리는 소리가 몇 번 나고서 갑자기 차량이 전진도 후진되 되지 않는다.
것운행 중이었기에 갑자기 도로 한 복판에 차가 멈춰 선 것이다.
"덜컥" 거리는 소음은 처음에는 도로 위의 맨홀 뚜껑을 밟아서 나는 소린 줄 알았다.
도로 중앙에 멈춰선 차량을 비상등을 켜고 밀어서 일단 도로의 가장 자리로 옮겼다.
그리고...견인 차량이 올 때 까지 30분을 땡볕에서 일광욕을 했다.
가장자리라고는 하지만 대로변이라서 지나는 차량이 많아서 트렁크에서 비상 삼각대를 꺼내서 차량 후방에 놓고 연신 오는 차량에게 돌아 가라는 수신호를 했다.
내가 정비소를 운영하는데 내 차가 퍼져서 도로에 있는 내 모습이 한 편으로는 한심하기도 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그래도 내가 운전 할 때 고장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로 와이프가 운전하는 차량인데 와이프가 운전하다가 이런 상황이었으면 정말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차는 일단 회사 앞에 세워 두고 월요일에 출근해서 다시 견인 차량을 불러서 작업장으로 차를 옮겼다.
나를 개고생 시킨 놈이다.
디퍼런셜과 프로펠러 샤프트가 연결이 되는 부분인데 BMW 차량에서 자주 발생하는 고장이다.
특히 사륜구동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사륜구동에서 저런 고장이 발생하면 수리비도 만만찮게 발생한다.
다음은 영상을 통해서 정확하게 어떤 고장인지 설명을 하겠다.
경험이 있는 운전자라면 이해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말로는 정확하게 이해가 어려울 것이다.
영상을 보면 이해가 쉽겠다.
이런 고장이 BMW 차량에서는 조금 빈번하게 발생하니 BMW 운전자라면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로펠러 샤프트를 탈거하고 디퍼런셜에서 요크를 분리한 사진이다.
분리된 요크 사진이다.
안 쪽에 있어야 할 기어가 완전히 사라졌다.
요크는 별도로 공급이 되는 부품이 아니다.
메이커에서는 디퍼런셜 어셈블리로만 공급을 하는데 이렇게 어셈블리로 구매를 해야만 하는데 이게 부품 값이 엄청나다.
그래서 이 요크 부분만 제조를 해서 판매하는 곳들도 있다.
개인들이 제조를 하다 보니 제품의 품질도 모두 제각각이어서 잘 못 구매를 하면 얼마 안되서 다시 수리를 하는 경우들도 발생한다.
그러나 나는 다른 회원 업소들이 사용을 하면서 이미 품질을 인정한 업체에서 구매를 했다.
부품을 받고 고품과 함께 비교를 해 보았다.
다른 각도에서 찍으니 선명하게 차이가 보인다.
영상을 보면 더 차이가 명확하다.
어떻게 저렇게 되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면 디퍼런셜 요크에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수리는 특수 공구가 있어야 가능하다.
저 공구도 회원 업소에서 개인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회원들이 공구를 했다.
저렇게 교환을 하고 시운전을 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시원하게 가속이 된다.
정말 다행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 고장이 나고 또 내가 운전 할 때 고장이 나서...
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문의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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