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식 BMW X5 E70 차량이 견인되어 입고가 되었다.
후방 에어 스프링 양쪽이 모두 내려 앉은 상태여서 정상적인 주행이 어려운 상태다.
에어스프링이 터졌나? 싶어서 일단 진단기 연결 후 점검을 해 보았다.
진단기 상에서는 에어 스프링 누설과 같은 고장코드는 존재하지 않고 전기 회로 관련 고장코드가 있다.
전기 회로도를 펼치고 일단 퓨즈 박스부터 찾고 퓨즈를 확인했다.
퓨즈가 과부하로 터진 상태였다.
퓨즈 박스는 조수석 발판 옆에 위치 해 있다.
과부하로 퓨즈가 터진 것을 확인하고 퓨즈를 교체하고 시스템을 점검하니 퓨즈는 정상인데 퓨즈 박스에서 전원이 공급이 되지 않는다.
뭔일이래?
퓨즈를 교체하고 릴레이 단자의 선들을 하나씩 확인했다.
퓨즈-정상, 릴레이-정상
릴레이까지 정상 작동을 하는데 전원이 나와야 하는 곳에서 전원이 공급이 되질 않는다.
아무래도 퓨즈 박스 내부에서 회로가 단선이 된 상태인 것 같다.
그래서 일단 퓨즈,릴레이,퓨즈 박스를 주문해서 일단 교환했다.
퓨즈가 원래 있던 자리에 모두 옮기고
다시 전기라인을 확인한다.
전원이 정상적으로 공급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에어 콤프레셔가 작동이 안된다.
이런 경우가?
전원이 공급이 되는데 에어 콤프레셔가 꼼짝을 안한다.
그래서 결국 에어 콤프레셔도 추가로 주문!
에어 콤프레셔 신품 장착하고 작동하니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수리 후 정상적으로 올라간 차고!
에어쇼바나 에어 스프링 타입들이 승차감은 좋지만 이런 부분은 단점으로 작용한다.
터지거나 다른 문제로 내려 앉으면 정상적인 운행 불가!
그래서 이 세상에는 동전처럼 양면이 존재하는 것...좋은 것만 있는 것도 없고 나쁜 것만 있는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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