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E70 바디 X6 3.0D Xdrive 차량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전화 문의를 받았다.
이렇게 전화하는 차주들은 대부분이 여러 정비 업소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한다.
대부분 증상이 이런한데 뭘 수리해야 하고 수리 비용은 얼마나 나오냐고 묻는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질문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는 원인이 어디 한 두가지에 국한되는 문제도 아니고...
이런 문의를 받으면 정말 피곤하다.
그렇다고 답답한 차주의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만 가지고 진단을 할 수도, 수리 비용을 안내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경우의 답변은 하나다.
" 차량을 입고 하시면 점검해서 원인을 찾고 이 후에 수리비 안내가 가능합니다."
이 차량도 동일한 과정을 거치고 결국 시동을 걸지 못해서 견인 되어 입고가 되었다.
시동일 걸리지 않으니 당연히 변속도 되지 않는다.
그래서 변속기 비상 해제를 하고 작업장으로 이동.
진단기를 연결하면 온갖 잡다한 고장코드들이 수십 개는 보인다.
차량에서 시동에 영향을 줄 만한 고장코드들이 몇 가지가 있다.
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장코드
1. 예열관련 고장코드
-예열플러그 6개가 모두 예열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디젤은 한 여름이라도고 하더라도 예열이 되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들디 자주 발생한다.
2.인젝터 고장
-인젝터를 고장으로 인식하면 1~3,4~6 두 블럭으로 나눠서 컨트롤을 하는데 어느 한 개라도 고장으로 인식이 되면 함께 묶여있는 나머지 인젝터들도 ECU는 아예 제어를 하지 않는다. 그러니 당연히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3.연료압력에 관련된 고장코드
-연료압력은 조금 낮더라도 시동 자체가 안 걸리는 경우는 별로 없다. 단지 시동은 걸리지만 가속시 시동이 다시 꺼지거나 정상적인 출력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모든 상황에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니 이 또한 점검이 필요하다.
먼저 예열 계통의 점검을 먼저 진행을 해 보았다.
하나씩...해결하자.
진단기를 통해서 하나씩 점검을 하니 결국 예열컨트롤 모듈이 일을 하지 않는 상태이다.
예열컨트롤 모듈을 신품으로 주문하고 교환했다.
그리고 모든 고장코드는 삭제를 했다.
인젝터에 관련되 고장코드가 있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시동을 거니 시동이 한 방에 시원하게 걸린다.
그런데 시동이 걸린 후 엑셀레이터를 한 번 밟고나면 시동 유지를 하지 못하고 다시 꺼져 버린다.
일단 시동은 걸리니 하나 해결!
시동이 걸린 후 다시 시동이 꺼지면서 생긴 고장코드들을 하나씩 째려 보고 다시 점검...
연료 압력과 인젝터 관련 고장코드가 있다.
삭제했는데 다시 올라왔다. 삭제한 고장코드가 다시 올라오는 경우는 실제로 고장이 존재하는 경우다.
인젝터는 아예 실린더를 지정을 해서 고장코드가 올라왔다.
이런 경우 다른 실린더의 인젝터와 교환을 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문제의 인젝터!
다른 실린더의 인젝터와 위치를 바꾸면 고장코드가 바늘과 실과의 관계처럼 따라간다.
인젝터의 상태만 봐도 문제가 있을 것 같은 모습이다.
결국 인젝터 사망으로 판단하고 인젝터 주문...
인젝터를 교환하고 시동을 거니 한 방에 다시 시동이 걸리고 시동도 유지가 된다.
가속으로 하고 난 후에도 이 전처럼 시동이 꺼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제는 연료압력에 관련된 부분을 해결 할 차례!
모니터에서 친절하게 운전자에게 안내를 하는 메세지이다.
일단 연료탱크레 있는 저압 펌프의 압력부터 살펴보자.
디젤 차량들은 정상적이 차량의 경우 대부분이 4bar 이상의 압력이 나온다.
영상의 압력을 보고 있으면 3bar를 넘지 못한다.
보통 4~4.5 bar 정도가 나와야 하는데 저압 펌프쪽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지.
연료 탱크의 내부에 있는 저압 연료펌프에서 소모하는 전류를 측정 해 보았다.
정상적인 펌프의 경우는 소모되는 전류가 항상 일정하다.
갑자기 전류 량이 확 올라가거나 떨어지거나 하지 않는다.
그런데 영샹을 잘 보고 있으면 널 뛰기하는 장면이 생각이 날 정도록 기복이 심하다.
원래 저압 연료펌프는 연료센더를 포함한 어셈블리로 공급이 되는데 문제는 가격이 비싼게 단점이다.
어차피 오랫동안 사용을 해서 연료 센더도 고장이 날 수 있는 거라서 어셈블리로 교환하는 것이 좋겠지만 차주의 선택은 비요을 절약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래서 연료 펌프만 구해서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교환 전 연료펌프의 압력도 소모 전류와 동일하게 널뛰기를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모 전류는 상승하고 압력은 낮아지는...
저압 연료펌프를 교화하고 나서 시동을 거니 정상적인 압력이 표시가 된다.
변동없이 일정하게 유지가 되니 가속을 하고서도 시동이 꺼지지 않고 잘 유지가 된다.
시 운전을 해 보니 자~~~알 나간다.
시동꺼짐도 없고 가속도 잘 되니...여기서 마무리해야겠다.
시 운전 후 정상 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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