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디젤차량에서 특히 자주 진행하는 흡기계통의 카본제거 작업에 대한 내용입니다.
차량은 폭스바겐 티구안 차량입니다.
일반적으로 흡기크리닝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많은 정비업소에서 디젤차량의 흡기크리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고장으로 인식하는 차주들도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엔진오일 교환과 같은 유지보수 작업입니다.
엔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배기가스를 재사용하는 과정에서 유증기가 섞인 배기가스가 EGR밸브를 통해서 흡기계통으로 재순환 되면서 필연적으로 카본의 누적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쌓인 카본을 제거하더라도 일정시기와 운행거리가 되면 다시 쌓이면서 엔진소음 증가,연비저하,가속불량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흡기매니폴드를 제거하고 나면 사진과 같이 흡기구가 보이는데 흡기구와 흡기밸브에 쌓이는 카본은 엔진의 불완전 연소를 유발시켜 다량의 배출가스를 만들게 됩니다.
흡기구에 쌓인 카본을 제거하는 작업은 제일 까다로운 공정입니다.
그래서 시간과 손이 제일 많이 가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흡기구와 흡기밸브의 카본을 모두 저거한 모습입니다. 반짝반짝 거리네요.
저렇게 깨끗하진 모습을 보면 웬지… 뿌듯해집니다.
다음은 카본이 쌓여 있는 다른 장치들입니다.
저렇게 쌓여 있는 카본을 제거 해주면 엔진의 상태가 이전과는 다른 차량이 됩니다.
스로틀 밸브를 확대해 보았습니다. 밸브에 쌓여 있는 카본의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크리닝 전과 후의 비교 사진입니다.
완전히 다른 모습?
스팀을 이용해서 정말 깨끗하게 세척이 된 모습입니다.
이 부품은 거의 60%이상 카본으로 막혀 있던 상태였습니다.
카본을 모두 제거한 상태에서의 부품들입니다.
이렇게 카본을 제거한뒤 운행을 해 보면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제거한 카본도 일정시간, 일정한 운행거리를 타고나면 다시 쌓여서 기본 개념은 엔진오일과 같은 메인터넌스의 개념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고속운행을 위주로 하는 차량은 저속위주의 운행 패턴을 가지고 있는 차량보다 훨씬 카본이 적게 쌓인다는거...
참고하면 좋을듯 하고요.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차이가 생기는 것은 배기가스가 재순환 되는 유증기 가스의 흡입되는 속도 차이가 있어서 속도가 빠르면 그만큼 쌓일수 있는 시간보다 흘러가는 시간이 빨라져서 적게 쌓이게 되죠.
뭐...다들 아는 내용이겠지만요.
이상으로 티구안 카본제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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