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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수입차정비】폭스바겐 페이톤 3.0D 추돌로 미션오일쿨러 터짐/중고 미션오일쿨러로 교환/미션오일 교환 후 시동 안걸림

by 믿을수있는 수입차정비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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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은 정말 희한안 사례입니다.

운전자분의 말로는 운행중 돌출된 부분에 부딪치면서 차량이 정상적으로 가속도 안되고 심하게 슬립이 발생한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수리가 가능하겠냐고 물어 보시는데 차량을 보지 않고 수리 가능 여부를 안내하는 것은 점쟁이 아니고서야 어렵죠.

그런데 슬립이 생겨서 정상적인 운행이 안되니 견인이 되어서 입고가 되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조수석 앞 타이어쪽은 미션오일 누유로 난장판인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차량의 뒤쪽으로도 엄청나게 오일을 뿌렸습니다.

터보 인터쿨러 호스도 절반은 빠져 있는 상태여서 미션이 정상이어도 힘이 딸렸을텐데.

처음엔 가스켓이 터진줄 알았는데 시동을걸고 보니 쿨러가 찢어져서 미션오일이 줄줄 샙니다.

고객님과 통화하니 차량의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언제든 차가 멈추면 폐차를 생각하고 있다고 중고 부품을 구해서 진행해 달라고 하시네요.

이 차량이 전반적인 상태가 안 좋아서 수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망설이고 있었는데

고객님 요청으로 중고 부품을 수배해 봅니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구하기 힘들다는 옛 속담이 있죠.

페이톤이 많이 폐차가 되기는 했어도 쉽게 구할줄 알았는데 막상 구하려니 물건이 잘 없습니다.

어렵게 구해서 장착을 하고

빠졌던 터보 인터쿨러 호스도 제자리에 넣어주고 미션팬을 보니 헐~~~

가관입니다.

차량이 날랐다가 떨어졌나?

미션팬이 안쪽으로 푹~~~ 들어 갔습니다.

미션팬 내부에도 쇳가루가 많이 나오고 해서 고객님께 상황 설명을 하니 일단 수리해 달라고 하시네요.

수리하고 미션이 정상적인 작동이 안되면 폐차하신다고...

미세한 쇳가루는 정상이지만 굵직한 쇳가루가 나온다면 미션 내부에서 어딘가 깍아 먹고 있다는 건데...

그래도 천만 다행인것이 내부에는 손상된 장치가 없네요.

쭈그러진 부분을 망치로 두들겨서 펴고

미션팬을 깨끗이 세척합니다.

혹시 미션이 작동이 안되더라도 상황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드렸기에 부담없이 수리를 진행했네요.

이런 부분이 사전고지가 되지 않았다면 수리후 정상적인 작동이 되지 않으면 설전을 벌일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중고 미션오일 쿨러를 장착한 상태.

미션오일도 정량으로 주입하고 이제 시동을 걸어서 확인만 하면 되는 상황인데

순간 당황스런 상황이 벌어졌네요.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배터리가 아웃된 상황.

다른건 만진것도 없는데...충전기를 연결후 진단기를 연결해 봅니다.

진단기가 차량과 아예 연결이 안됩니다.

범용 진단기도 연결해 봤으나 아예 먹통...

미션에 문제가 있으면 폐차한다고는 했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

우짤까? 심하게 고민되는 상황인데... 

 

연료레일에 연료는 공급이 되고 있는데

 

 

스로틀 밸브를 탈거해서 엔진 ECU가 제어를 하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키를 온 시켜도 시동을 걸려고 크랭킹을 해도 스로틀은 나 몰라라 하는 상황입니다.

아... 우째 이런 상황이... 어찌 설명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솔직하게 고객님께 안내를 드립니다. 그러니 고객님의 반응히 생각보다 쿨 합니다.

차량의 상태가 안 좋았었고 많은 문제가 있는 줄은 알고 있었다고 하시면서 더는 이 차량에 돈을 들이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하시면서 폐차 결정을 하시네요.

순간 상황이 해결이 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의외의 상황을 잘 받아 들이는 고객님께 고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이전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요.

정비사 여러분 이 부분은 정비사 여러분들이 반드시 참고 하셔야 할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애초에 진단기를 연결해서 해결할 상황이 아니어서 이 차랴의 전반적인 상태를 체크하지 못했는데 만약 고객님이 시동은 잘 걸렸었다고 이야기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진단기를 연결해서 차량의 상태를 미리 확인했었다면 분쟁이 생기더라도 설명을 할 수 있는 근거라도 생기는데.

아무것도 없다면 시동을 걸 수 있도록 수리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어떤 고객은 아무리 잘 설명을 해도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우기기만 하는 고객들이 있는데 반면에 정비사인 제가 생각해도 고객이 이 상황을 이해할수 있을까? 하는 상황에서도 이해해주는 고객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수리하는 차량의 고객이 어떤 고객인지는 사전에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차에 맞는 정비를 해야 하고 절차에 맞게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끔 생각지도 못한 상황들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표현처럼 고객이 옆에 없었다면 일부러 고장을 냈구나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 흔치는 않지만 종종 벌어집니다.

어쨌든 이 포스팅을 빌어서 너그럽게 이해를 결정해 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니면 고객님과 지루한 언쟁을 해야하고 어쩌면 소송까지도 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그래서 상태가 너무 안 좋은 차량들은 손데기가 겁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량의 정비 히스토리를 모두 알수도 없고 상태에 따라서 손데면 망가지는 부분들도 있어서...

수입차정비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많이 당하기도 했습니다.

서투르고 절차를 건너뛰기도 하니 문제가 있었던 차량을 가지고 와서 오일 교환후 차량이 이상하다던지...말도 안되는 소리로 우기는 고객들...

그렇지만 매너가 좋은 고객들도 있으니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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