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수입차정비】벤츠 C200 계기판경고등 , 엔진경고등 점등 후 연비 떨어짐/ 써모스탯, 부동액 교환

잘 운행을 하고 있던 차가 어느 날 갑자기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이 되면서 기름도 더 먹는 것 같고 예전같이 가속도 되지 않는 것 같은 경험을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는 운전자라면 누구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 같다.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일반 운전자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정비사인 나는 이것이 궁금했다.

만약에 기존에 다니던 정비소가 없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는가?

검색을 통해서 정비소를 알아 보고 선택을 하는지, 아니면 브랜드 서비스로 예약을 진행해서 점검을 하는지...

브랜드 정비소들은 바쁘다.

일반 정비소처럼 편한 시간에 방문을 해도 점검을 받지 못한다.

짧게는 몇 주, 조금 길게는 몇 달을 기다려야만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이곳을 알게 되었는지 댓글을 달아준다면 정말 고마울 것 같다.

#계기판경고등 , #엔진경고등 왠지 낯설지 않을 것이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자주 경험할 수 있는 상황들이다.

이번 포스팅의 대상은 2018년식 #벤츠 #C200 CGi 직분사 가솔린 차량이다.

연식으로 보면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운행거리도 많지 않다.

운행을 잘했는데 갑자기 계기판에 엔진경고등이 점등이 되면서 기름도 많이 들고 왠지 차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해서 입고가 되었다.

점검을 해보니 #써모스탯 이라는 부품에 대해서 고장코드가 있다.

예전에는 기계식 써모스탯을 사용했다면 현재의 차량들은 거의 대부분이 전자식 써모스탯을 사용하는 분위기다.

아무래도 기계식 보다는 전자식이 더 정밀하게 엔진의 온도를 제어하기 쉽기 때문이다.

냉각수의 온도를 제어하기 위해서 기계식보다는 전자식을 사용하므로 엔진 ECU가 냉각수 온도를 더 컨트롤하기 쉬워졌다.

그런데 이것이 장점일까 아니면 단점일까?

기계식일때는 써모스탯에 문제가 있어도 경고등을 띄우고 고장코드를 직접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써모스탯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바로 경고등과 함께 써모스탯 고장코드를 띄운다.

그래서 전자식 써모스탯이 적용된 차량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써모스탯에 관련된 고장코드가 있다면 거의 교체를 하는 상황이다.

이 차량도 써모스탯을 교체하기로 하고 부품을 주문하고 기다렸다. 

부품이 국내에 재고가 없어서 해외 오더를 넣었고 근 한 달 만에 부품이 입고가 되었다.

이 차량은 써모스탯을 교체하기 어렵다고 소문이 자자한 차종이다.

써모스탯을 교체하려면 흡기 매니폴드를 비롯해서 탈거해야 할 부품들이 많고 작업성도 많이 안 좋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흡기매니폴드까지 모드 탈거한 상태.

그러면 부품이 요렇게 분해가 되는데 써모스탯만 공급이 되는 게 아니고 주변 냉각수 파이프와 어셈블리로 제공이 된다.

그래서 가격도 꽤 비싼 편이다.

부품이 장착된 상태...가끔 부동액은 그냥 재사용하면 안 되냐고 묻는 고객들이 있다.

배출된 부동액을 재사용해도 크게 문제가 되는 않으나 질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재사용을 하는 과정에 미세한 먼지와 오일과 같은 불순물들이 섞일 수 있고 부동액도 사용기간이 있어서 시기가 되었다면 교체를 해 줘야 한다.

부동액이 엔진의 성능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기능들을 하고 있기에 이렇게 관련 작업을 할 때 교환하는 것이 좋다.

모든 작업이 완료된 모습이다.

참...써모스탯이 문제가 생기면 왜 연비가 달라지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런 의문이 생겨야 하는데 없었다면 관심을 가져보자. 그래야 요즘같이 기름값이 비싼 시대에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

여기에 대한 답변은 링크를 통해서 알아보면 좋겠다.

이전에 다른 차량의 포스팅을 하면서 관련 설명을 해 두었다.

https://blog.naver.com/carpair/223010385042

【원주수입차정비】벤츠 C200 CGi 냉각수누수, 써모스탯 열림 고착/엔진온도 안오름, 히터 찬바람

동일한 차량이지만 다른 엔진 형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충분히 설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