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차량이
견인되어 입고가 되었다.
차주의 말에 의하면 시동은 걸리지만 시동이 꺼질 듯 엔진부조가 매우 심하다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동이 잘 안 걸리기도 하다.
진단기에서는 다수의 실린더 실화에 관련된 고장코드가 있다.
이런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점화코일, 점화플러그를 점검하는 것이다.
탈거 한 점화플러그를 보면 점화플러그의 상태가 손상이 심해 보인다.
정상적으로 역할을 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래서 일단 점화플러그만 교체 해 보기로 하고 점화코일은 일단 상태를 보고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신품 플러그와 비교한 사진이다.
정비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확연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점화플러그 팁 부분만 확대해서 보았다.
일단은 점화플러그를 장착 후 상태를 지켜보았다.
그런데 이렇게 점화플러그를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전혀 호전이 되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엔진 부조의 원인이 점화플러그의 상태보다 더 많은 영향을 주는 요소라는 뜻인데...
진단기 상의 고장코드에는 2번 실린더는 지속적으로 확인이 되었다.
다기통에서 2번 실린더만 지정을 한다면 엔진의 기본적인 부분을 점검을 해야 할 듯...
실린더의 압축압력을 측정해 봤다.
고장코드와 동일하게 2번 실린더는 정상적인 실린더에 비해서 압축압력이 절반도 나오지 않는다.
실린더에서 압축 압력이 형성이 되지 않는 원인은 엔진 헤드와 피스톤의 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엔진 헤드인지 피스톤인지 확인하려고 다시 한번 테스트를 진행했다.
연소실에 엔진 오일을 넣고 다시 테스트 한 영상이다.
만약에 실린더 블록이나 피스톤의 문제라면 압축 압력이 달라져야 한다.
그런데 오일을 넣기 전과 동일한 상태다.
그렇다면 엔진 헤드의 밸브 쪽 문제라는 건데... 그렇다면 수리비가 많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이런 상태에서 차주의 요청으로 점검을 마무리했다.
차량가도 있으니 많은 비용을 들여가면 수리를 하고 싶지 않단다.
그래서 차량의 점검을 마치고 출고했다.
엔진 헤드의 문제라면 실린더 블록이나 피스톤의 문제보다는 수리 비용이 적게 발생한다.
그렇지만 엔진 헤드의 상태에 따라서 이 부분도 간단하게 수리되지 않을 수 도 있다.
차주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어서 점검비만 받고 차량을 출고하는데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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