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포스팅은 폭스바겐 더 비틀 차량의 타이밍 벨트 교환 내용이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차량들이 타이밍이 벨트 타입이 아닌 체인을 적용하고 있어서 예전에는 정말 많이 했던 작업인데 이제는
어쩌다 한 번 작업을 하는 상황이다.
폭스바겐 차량들은 정말 오랫동안 엔진 룸의 구조가 변화가 없기도 하다.
엔진과 미션의 형식만 살짝 바뀔 뿐 정말 오랫동안 우려먹는 느낌이랄까!
냉각 팬으로 인해서 간섭을 받았던 모양인데 좌측 사진은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이지만 그래도 라디에이터가 뚫어지진 않아 보인다.
저게 조금만 더 깊게 간섭이 되었으면 라디에이터의 코어가 뚫어져서 누수가 발생할 수 있는 상태다.
타이밍 벨트와 베어링이 모두 제거된 모습이다.
부동액을 모두 비우고 난 후 리저버 탱크를 보면 내부가 모두 녹으로 코팅이 된 상태를 볼 수 있다.
폭스바겐 차량에서 정말 많이 발생하는 증상인데 엔진의 내부에 부식이 발생하면서 그 녹 찌꺼기들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심한 경우는 전혀 히터가 나오지 않기도 하고 잠깐 나오다가 찬 바람이 나오기도 하는 등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특히 서있을 때 보다 고속으로 달릴 때는 더 차가운 바람이 송출되니 한 겨울에는 정말 더 춥게 느껴진다.
엔진에서 배출된 부동액을 담고 흔들어 보면 쇳가루들이 얼마나 많은지 확인이 가능하다.
선수 교대 장면이다.
타이밍 벨트를 교체 할 때는 가능하면 관련된 모든 부품을 교체한다.
그래야 중복해서 수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결국은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모든 부품이 조립이 완료된 상태.
이제 타이밍 벨트 교환은 모두 마무리되었다.
다음에는 DCT 미션오일...브랜드마다 부르는 명칭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결국 짝수, 홀수를 담당하는 클러치가 각각 있어서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지칭하고 DSG로도 불린다.
이 변속기의 장점이라면 빠른 변속감을 들 수 있다.
단점으로는 듀얼 클러치에 관련된 부품이 일반 자동 변속기에 비해서 자주 발생하는 편이고 부품 비용이 상당히 비싼 편이라는 거!
장점이 매우 커서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많은 차종에 적용이 되어 있다.
변속기 오일을 배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반 자동 변속기에 비해서 오일량은 거의 절반 정도로 보면 맞을 듯 하다.
배출된 오일이다. 원래는 맑은 무색의 오일이지만 변속기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한 산화로 색깔이 변한다.
폭스바겐 차량들은 변속기의 필터가 배터리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이렇다 보니 교체를 하기가 조금 번거롭다.
그래서 어떤 업체들은 오일만 교환을 하고 필터는 교체하지 않는 경우들도 많을 것으로 알고 있다.
필터를 교체하지 않는다고 당장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필터를 함께 교체하는 것이 원칙이다.
필터가 이 물질로 막히면 그만큼 오일의 순환에 장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서 변속기 자체에도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배터리와 배터리 브래킷을 모두 제거해야만 손쉽게 교환이 가능하다.
필터가 제거된 상태이고 신품으로 교환된 모습이다.
이렇게 모든 과정을 마치면 변속기 오일의 레벨을 맞추는 작업만 남는다.
어떤 오일이든 양이 부족해도 문제고 과해도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오일의 정확한 레벨에 맞춰서 주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