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식 기아 올뉴카니발이다.
아마 패밀리 카로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지 않을까싶다.
국산차중에서 패밀리 카로 사용하기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까닭이 가장 크겠지만 디젤차여서 기름 값이 싸다는 이유도 큰 선택 요소였으리라.
기아차 입장에서 본다면 효자중에 효자일것이다.
이제 14만 km를 넘었다.
가속이 예전하고 다르다고 한다. 계기판에 엔진 경고등도 점등이 되서 기아 서비스에도 가서 점검을 받았는데 흡기크리닝과 DPF크리닝을 해보라고 기아 서비스에서 안내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고맙게도 세인모터스가 잘한다고 소개까지 했다고 한다.
작업전 로커암 커버를 보니 뒤쪽만 오일이 누유가 된다.
오일세퍼레이터가 터졌거나 커버 자체의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수리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고 로커암 커버는 다음에 작업하겠다고 해서 패쓰~~~
엔진 하부쪽에는 인터쿨러에서 엔진오일이 심하게 누유가 되고 있다.
이런 경우는 터보 샤프트의 유격으로 인한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되면서 누유가 발생하거나 인터쿨러나 터보 호스가 터져서 세는 경우일 것이다.
흡기크리닝을 시공하려 흡기매니폴드는 탈거를 했다.
이미 흡기구에는 카본이 잔뜩 쌓여있다.
흡기구 크리닝이 끝난 상태이다.
제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과정이다.
매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작업을 하면서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본다.
그럼에도 딱히 다른 방법은 없어 보인다.
이 부분은 그냥 노가다나 마찬가지다. 다만 얼마나 깨끗하게 할 것인지는 온전히 작업자의 몴으로 남는다.
그외에 흡기에 관련된 부품들의 크리닝 전 모습이다.
다음은 크리닝 후 깨끗해진 상태!
이렇게 작업하는 것은 흡기구를 작업하는 시간보다 훨씬 빠르다.
장비를 이용해서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편리하기도 하다.
인젝터도 깨끗이 세척했다.
물론 동와셔는 무조건 교환한다.
동와셔를 교환하지 않으면 연소실의 압력이 누설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서 추가적인 고장들이 유발될 수 있다.
다은 작업은 DPF클리닝이다.
흡기크리닝을 진행할 때 함께 해주면 효과는 배가 된다.
탈거된 DPF이다.
dpf 전단과 후단의 모습이다.
보통 전단은 시커먼 매연으로 덮여서 온통 까맣다.
반데로 후단은 정상적인 상태의 모습이다.
dpf가 막혀서 부하를 많은 받은 것들은 보통 중간만 하얗게 변색이 되는 백화현상이 심하다.
장치를 연결해서 dpf크리닝을 진행중이다.
이것도 dpf의 상태에 따라서 매우 불규칙하게 진행이 된다.
어떤 차는 매연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다가 애쉬가 배출이 되지만 처음부터 매연과 애쉬가 쏟아져 나오는 경우들도 있다.
위 사진은 dpf에서 배출된 것들이다.
보통 dpf에서 배출되는 것의 양은 그리 많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100g 안쪽으로 나온다. 심한 것은 더 배출이 되기도 하지만 브랜드별로 차이는 있지만 dpf가 최대로 막혔을 때가 100g 안쪽으로 애쉬가 쌓였을 때이다.
이 정도면 거의 꽉 막힌 상태로 판단되며 가속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dpf가 막혀서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이 된 상태에서는 고속주행을 해도 해소가 되지 않는다.
가끔 자동차 동호회를 통해서 정보랍시고 듣고 경고등이 점등이 된 상태에서 계속 고속주행을 하다가 결국은 dpf가 깨진후에 수리 입고가 되는 경우가 있다.
dpf크리닝의 핵심은 손상되기 전에 시공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dpf가 막힌 상태이고 엔진 컴퓨터가 dpf이상으로 경고등을 점등시킨 상태라면 고속주행을 하지 말자.
그나마 살릴 수 있는 dpf마저 죽이는 아주 무모하고 무식한 행동이다.
이제 마지막 과정이다.
터보에서 누유되는 엔진오일로 터보까지 탈거를 했다.
터보에서 누유된 오일이 주변으로 뿌려지면서 마치 엔진오일이 누유된 것 처럼 보인다.
차량의 운행거리가 10만 km를 넘어가면 터보에서도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터보 샤프트의 유격이 발생하면서 엔진오일 누유가 생긴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동영상에서 쉽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샤프트의 유격으로 인한 소음은 정확하게 들릴 것이다.
유격이 더 커지면 영상으로도 쉽게 확인이 될 것이지만 어중간하다 보니 소음만 들린다.
간혹 물어보는 차주들이 있어서 설명하려 한다.
터보에서 누유가 되면 왜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들어가냐고...
터보의 회전수는 엔진의 회전수와 비할수 없을 정도로 매우 빠른 속도로 회전을 한다.
엔진의 회전수는 가솔린 차량은 분당 빠르면 6~7천 rpm정도이고 디젤 엔진은 4천 rpm 정도이다.
그런데 터보는 분당 20만 rpm을 회전하기도 한다.
이렇게 빠르게 회전을 하면 엔진오일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요즘 운전자들은 어떤가?
언제부턴가 엔진오일을 1만 km 이상 운행하고 교체하는 운전자들이 부쩍 늘었다.
그것도 합성엔진오일도 아닌 일반 광유를 사용하면서 오랫동안 사용을 한다.
이런 경우 제일 부하를 많이 받는 터보의 손상은 정말 불가피하다.
운전 습관에 따라서 수명이 달라지기도 한다.
급가속, 급 브레이크 , 고 rpm 을 사용하고 마치 레이싱 차량처럼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도 있다.
이런 습관들이 터보를 병들게한다.
조금씩 병들다 수명을 다하면서 엔진까지 죽이는 경우들도 종종 보게된다.
그러니 올바른 운전 습관은 안전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경제적인 부분에도 매우 큰 영향을 준다.
이제 2023년이 시작되었다.
올 해에도 우리 모두 건강하고 부자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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