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수입차정비】폭스바겐 더비틀 흡기크리닝/디젤 카본제거

이번 포스팅도 디젤 카본제거에 관련된 포스팅이다.

디젤 차량들은 보통 5~6만 km 운행을 하면 배기가스 재순환을 하면서 흡기계통에 쌓이는 카본이 어마어마 하다.

그래서 규칙적으로 흡기라인에 쌓이는 카본을 제거해 주는 정비를 해야만 한다.

 

폭스바겐 차량들은 거의 대부분 엔진을 공용해서 사용하기에 엔진룸의 모습은 비슷 비슷하다.

흡기매니폴드가 제거된 모습이다.

엔진의 연소실 바로 앞이라고 할 수 있는 흡기구에 마치 누룽지처럼 두껍게 쌓인 카본을 볼 수 있다.

카본이 여기만 쌓이는 것이 아니다.

공기가 지나는 통로에는 사진처럼 카본이 쌓인다.

그러면 이렇게 쌓인 카본이 어떤 영향을 줄까?

1. 엔진의 정상적인 연소과정을 방해한다.

2. 연소에 영향을 주면 당연히 출력저하가 발생한다.

3. 출력저하가 발생하면 연비도 떨어진다.

4. 비정상적인 연소는 다량의 배출가스를 만들고

5. 이렇게 배출되는 다량의 배출가수로 인해서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DPF가 막히게 된다.

카본이 쌓이면 위의 과정이 반복되면서 악순환의 반복이 생긴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EGR밸브라던가 다른 장치들의 고장도 함께 유발한다.

다음 영상은 흡기계통에 쌓인 카본을 보여준다.

카본이 쌓이면 쌓일수록 엔진에 유입되어야 할 신선한 공기의 양은 줄어든다.

마치 달리기 선수의 코를 막고 입으로만 숨쉬라는 것도 비슷하다.

 

그리고 아래 영상은 대충 긁어 본 카본의 모습이다.

 

이렇게나 많은 양의 카본이 공기가 지나야할 통로에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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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 부터는 흡기 크리닝후의 사진과 영상이다.

이런 작업을 하면서 대충 하는 것은 없다.

내 마음에 들때까지 작업을 한다.

물론 카본이 조금 남아 있다고 이것이 엔진의 출력저하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영향을 주진 않는다.

그리고 운전자도 느끼지 못 할 것이다.

그렇지만 작업하는 기술자의 마음이란 것이 모두 다르겠지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나의 기준이다.

수리를 의뢰하는 차주나 운전자들은 모르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이런 마음이 있다.

흡기크리닝후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면 또 다르다.

 

운전자들에게는 어떤 때는 설명보다 영상이나 사진이 이해가 쉬울 때가 있다.

디젤차를 처음 운전 해 보는 사람이라면 더 그렇다고 느낀다.

요즘 디젤차의 인기가 이전 보다 많이 사그러졌다.

경유 가격이 많이 올라서 이제는 가솔린보다 비싼 시대라서 더 그럴것이다.

디젤차는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차량이다.

연료라인도 그렇고 거의 모든 부품들이 가솔린 차량보다 훨씬 비싸다.

얼마나 신경을 써서 관리하는냐에 따라서 디젤차는 유용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나의 포스팅은 디젤차를 운행하는 사람들에게 도움과 정보를 주기 위한 의도가 많다.

잘 다루면 도움을 받고 유용하지만 잘 못 다루면 해를 당하거나 경제적으로 매우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런 사례들을 정말 많이 봐왔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