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70 파나메라의 엔진오일, 미션오일, 디퍼런셜 오일과 앞 브레이크 디스크, 패드를 교환하는 포스팅을 진행하려 한다.
포르쉐와 같은 차량들이 강원도에서도 자주 보이기 시작한다.
규칙적인 입고가 없는 차량이어서 각종 필터류는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왜냐하면 포르쉐에 관련된 모든 부품들은 일단 가격 자체가 고가인데 언제 나갈지도 모르는 부품이기 때문이다.
포르쉐 차종들은 에어크리너 교체 시 앞 쪽 범퍼를 탈거해야 하는 경우들이 많다.
이 번 작업시 나는 다른 차량과 착가하면서 정상적인 오일 교환 비용을 견적을 넣지 못했다.
그래서 일반 교체비용과 비슷한 금액에 작업을 진행했다.
범퍼를 탈거해야만 교체가 가능한데...저런 것을 헤깔리다니^^
바쁘게 작업을 하면서 이런 저런 견적을 넣다 보면 생각지도 않게 엉뚱한 일을 벌이기도 한다.
범퍼를 탈거하고 진행해야 하니 당연히 작업 시간은 더 오래걸린다.
이 외에는 특별한 사항은 없다.
차주 분께서는 서비스 받을 만한 곳이 없어서 서울, 경기권의 서비스까지 가야만 해서 매우 불편했다고 한다.
차량이 많지 않다 보니 작업을 해도 거의 포스팅을 안했었는데 이 번에는 단순한 작업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는 이유이다.
원주에서 20여 년을 넘게 수입차정비를 하고 있는데 아직도 모르는 고객은 모르는 것 같다.
후륜 디퍼런셜 오일을 교환 중이다.
특이한 점은 BMW와는 다르게 배출구만 존재한다.
밑으로 배출하고 주입도 밑으로 한다.
어떻게 하냐구? 재주껏...
이와는 반대로 앞 쪽은 주입구만 존재한다.
당연히 석션을 해야겠지만 문제가 공간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
이 또한 재주껏 작업을 해야 한다.
주입량은 배출된 만큼...
다음은 미션오일... 7단 더블클러치 미션이다.
이 것도 배출구만 존재한다는 거!
모두 아래로 배출하고 아래로 주입!
이 전에도 포르쉐를 여러 차례 작업을 했었지만 포르쉐 대부분이 이런 구조다.
패드는 교체한지 얼마 안된 상태인데 디스크를 교체하면서 패드를 그냥 사용하기는 영 찝찝하다.
그래서 디스크, 패드 모두 교환했다.
포르쉐를 운행하는 차주 분들은 이 포스팅을 본다면 원주에도 포르쉐 정비가 가능한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물론 포르쉐 전용 진단기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아서 내가 사용하는 진단기가 어디까지 가능한지는 나도 정확히 모른다.
앞으로 포르쉐가 많아져서 진단기를 활용한 일이 많아지면 좋겠다.
포르쉐가 아우디 계열과 비슷한 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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